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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민의힘, 4번 사수 대작전? / 이재명, 조국 견제용 화살?

2024-03-22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로고가 보이는데요. 무슨 사수 대작전인가요? <br><br>기호 4번 사수 대작전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, 오늘이 총선 기호 확정일인데 막판에 의원 5명 꿔주기를 했는데요. <br><br>불출마를 선언하거나, 공천에서 떨어진 지역구 의원 5명이 옮겨갔습니다. <br><br>의원 꿔주기에 대해 국민의힘, 예전에 이렇게 말했었죠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사무총장 (지난달 12일, 채널A '뉴스A')] <br>"번호를 몇 번 받기 위해서 억지로 현역의원들을 보내거나 그것보다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대원칙을 지켜나가겠습니다."<br><br>Q.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한다고 했는데, 막판에 왜 또 꿔준 거에요? 지난번에 비례대표 8명 꿔 줬잖아요? <br><br>문제는 지역구 의원이 한 명도 없었다는 건데요. <br> <br>선거법에는 지역구 의원 5명 이상이거나 직전 선거 득표율 3% 이상인 정당에 앞 번호를 부여한다고 되어 있거든요. <br> <br>그래서 지역구 의원 7명을 꿔 준 더불어민주연합과 지난 선거 3% 이상 득표했던 녹색정의당 등에 밀려 기호 6번이 될 위기에 처한 거죠. <br><br>Q. 아니 선거법을 몰랐던 거예요? <br><br> 국민의힘쪽에서는 아니라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처음 의원꿔주기를 한 때엔 의석수 5명 정당이 없어서 녹색 정의당이 3번, 국민의미래가 4번을 받는 상황이었는데, 그 이후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 7명과 지역구 7명이 합류하면서 기호가 밀리는 상황이 왔다는거죠. <br><br>국민의힘은 2번이고, 국민의미래는 같은 짝수인 4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무턱대고 많이 보냈다가는 기호 3번이 돼버릴 수 있는, 복잡한 방정식인 거죠. <br> <br>[김근식 /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후보 (지난 4일, YTN 라디오 '신율의 뉴스 정면승부')] <br>"이제 의원 수를 잘 맞춰야 되는데요. 민주당에서 민주정당, 비례민주당으로 몇 명이 갈지 모르기 때문에 아마 끝까지 막판까지 아마 잘 생각할 것 같습니다." <br><br>Q. 어렵게 기호 4번 사수했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가 보이고 조정훈 의원이네요. 조국견제용 화살이요? 무슨 얘기인가요. <br><br>이재명 대표가 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 위해 조정훈 의원을 끌어들였는데요. <br> <br>이 대표, 오늘 충남을 찾았는데 가는 곳마다 조정훈 의원을 소환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 <br>"우군 많은 거 좋아요. (그런데) 이탈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. 조정훈 의원이라고 보셨죠?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든 정당 소속이었잖아요. 지금 어디로 갔어요? 알 수 없는겁니다. 여러분.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 <br>"소수당은 조정훈처럼 언제 고무신 거꾸로 신을지 모릅니다."<br><br>Q. 충남은 조 의원이 출마하는 곳도 아닌데 계속 소환하네요. 왜 그런 거예요? <br><br>같은 편으로 보여도 민주당이 아니면, 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는 걸 강조한 건데요. <br> <br>조 의원이 민주당 비례위성정당 소속으로 국회에 입성했지만, 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것처럼, 조국혁신당에서도 이탈자가 나올 수 있다고 견제하는 겁니다. <br><br>Q. 전에는 조정훈 의원 인사도 안 받아주더니, 이제는 공세가 점점 세지네요. <br><br>네 이재명 대표와 조정훈 의원, 이미 한차례 ‘배신자’ 공방을 벌인 적이 있죠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 <br>"배신자들이 많은 것 같아요 우리당에서도 간사람 많잖아, 그치?"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 (그제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’)]<br>"제가 지향하는 정치가 뭐가 잘못됐는지 내용을 갖고 비판했으면 좋겠고 그건 정치인이 아니고요. 조폭의 언어입니다."<br><br>오늘도 소환당한 조 의원, SNS에 "소수당도 민주주의도 조롱하는 발언"이라며 "이 대표 그릇의 크기를 의심하게 된다"고 비판했습니다. <br> <br>조국혁신당 견제하기 위해 소수당의 배신까지 꺼낸 이 대표, 견제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네요. (세진견제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이승희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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